[뉴스핌=김기락 기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지난 1일 발효된 한국·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라 재규어 및 랜드로버 전 차종의 가격을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한-EU FTA에 따라 인하되는 관세를 반영, 1일부터 재규어 올 뉴 XJ, 뉴 XF, 뉴 XK 및 랜드로버 뉴 디스커버리4, 뉴 프리랜더2, 뉴 레인지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포함한 재규어 랜드로버 전 차종은 기존 판매가의 0.7~1.4%가 인하됐다.
이에 따라 재규어의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올 뉴 XJ의 최상위 모델 ‘수퍼스포트’ LWB는 1.3%의 인하폭이 적용돼, 290만원이 내린 2억1500만원으로 책정됐다.
또한 최고출력 510마력의 5.0 V8 수퍼차저 엔진을 탑재한 뉴 레인지로버 SC는 220만원이 인하된 1억7470만원에 판매된다.
이동훈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한 EU FTA로 인한 실질적인 자동차 수입 관세 인하가 적용되는 데는 1~2개월의 시차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FTA로 인한 혜택을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고객과 나누고자 하는 취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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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