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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사상 최고치를 넘을 듯했던 국제 유가의 상승 열기가 식으면서 관련 종목 역시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전략적 비축유를 방출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에너지 종목에 하락 압력을 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월가의 헤지펀드와 트레이더가 된서리를 맞았지만 골드만 삭스는 카봇 오일 앤 가스(COG)를 포함한 5개 에너지 종목을 연말까지 매수 후 보유할 유망주로 꼽았다.
북미 지역의 원유 및 가스 생산 업체인 카봇 오일 앤 가스에 대해 골드만 삭스는 2012년 생산 규모가 30~50%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투자자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강력한 현금흐름 창출과 효율적인 비용 구조도 투자 매력이라는 분석이다.
석유 및 천연가스 시추업체인 다이아몬드 오프쇼어(DO)는 중층수 시장의 확대 및 심해 유전에 대한 규제 등 구조적인 상황에 커다란 반사이익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골드만 삭스는 다이아몬드 오프쇼어가 17% 가량 주가 상승 여력을 지닌 동시에 4.8%에 이르는 배당 수익률을 기록, 쏠쏠한 수익을 안겨 줄 유망주로 판단했다.
태양열 에너지 업체 가운데 퍼스트 솔라(FSLR)도 골드만 삭스가 꼽은 유망 에너지 종목 리스트에 포함됐다. 태양열 모듈과 시스템을 제조하는 퍼스트 솔라에 대해 골드만 삭스는 40%에 이르는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점쳤다. 연초 이후 증시 상승 추세에도 불구하고 10% 가까이 하락한 만큼 상대적인 밸류에이션 매력도 작지 않다는 평가다.
석유 시추 및 해양플랜트지원선박 서비스를 제공하는 혼벡 오프쇼어 서비스(HOS)는 걸프만 지역의 원유 시추가 다시 활기를 찾으면서 주가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걸프만의 석유 업계 비즈니스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된다 하더라도 혼벡 오프쇼어는 브라질과 멕시코 등 해외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 수익성을 지켜낼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했다.
플레인스 익스플로레이션 앤 프로덕션(PXP) 역시 골드만 삭스가 강력하게 매수를 추천하는 종목이다. 걸프만 심해 유전 자산이 본격 가동되면서 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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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