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승인에도 우려감 지속
*IEA 비축유 방출 결정, 일부 국가간 이견 표출되며 혼선
*브렌트유 분기 기준 1년래 최고 낙폭 기록
*WTI는 분기 기준 2008년 4분기 이후 최고 하락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30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를 보인 뒤 상승 마감됐다.
특히 유가는 장 초반 그리스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데 이어 분기말 변동성 장세로 한때 하락 반전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상승세를 지켰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7% 이상 하락하며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분기별로는 10%나 급락하며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8월물은 65센트, 0.69% 오른 배럴당 9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3.88달러~95.82달러.
월간 기준으로는 7.28달러, 7.1%가 하락했으며, 2분기 중에는 11.30달러, 10.6%가 급락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8센트가 오른 배럴당 112.48달러에 마감됐다. 그러나 6월 한달간 3.6% 하락, WTI와 마찬가지로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기 기준으로는 4.9%가 하락했다.
유가는 전장에서 그리스 의회가 전일 구제금융에 필요한 5개년 긴축안을 승인한데 이어 이날 긴축실행안까지 통과시키며 디폴트 위기감을 완화시킨데다 미국의 시카고 PMI지수도 예상을 상회하며 한 때 1달러 이상 오르기도 했었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격렬한 그리스내 긴축안 반대 시위와 긴축안 이행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며 분기말 변동성 장세의 변동폭을 더 키웠다.
여기에 IEA의 비축유 방출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내 경계감을 반감시키지 못했다.
씨티 푸처스 프로스텍티브의 팀 에반스 분석가는 "분기 말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이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는데 부담을 느끼며 당분간 관망장세가 연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시카고 PMI 제조업지수가 신규 주문 급증세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며 초반 시장을 지지했다.
*IEA 비축유 방출 결정, 일부 국가간 이견 표출되며 혼선
*브렌트유 분기 기준 1년래 최고 낙폭 기록
*WTI는 분기 기준 2008년 4분기 이후 최고 하락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30일(현지시간) 변동성 장세를 보인 뒤 상승 마감됐다.
특히 유가는 장 초반 그리스 기대감에 강세를 보인데 이어 분기말 변동성 장세로 한때 하락 반전되기도 했으나 다시 반등하며 상승세를 지켰다.
그러나 월간 기준으로는 7% 이상 하락하며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또 분기별로는 10%나 급락하며 지난 2008년 4분기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근월물인 WTI 8월물은 65센트, 0.69% 오른 배럴당 95.4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93.88달러~95.82달러.
월간 기준으로는 7.28달러, 7.1%가 하락했으며, 2분기 중에는 11.30달러, 10.6%가 급락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8월물은 8센트가 오른 배럴당 112.48달러에 마감됐다. 그러나 6월 한달간 3.6% 하락, WTI와 마찬가지로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분기 기준으로는 4.9%가 하락했다.
유가는 전장에서 그리스 의회가 전일 구제금융에 필요한 5개년 긴축안을 승인한데 이어 이날 긴축실행안까지 통과시키며 디폴트 위기감을 완화시킨데다 미국의 시카고 PMI지수도 예상을 상회하며 한 때 1달러 이상 오르기도 했었다.
그러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격렬한 그리스내 긴축안 반대 시위와 긴축안 이행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하며 분기말 변동성 장세의 변동폭을 더 키웠다.
여기에 IEA의 비축유 방출 계획에 대한 불확실성도 시장내 경계감을 반감시키지 못했다.
씨티 푸처스 프로스텍티브의 팀 에반스 분석가는 "분기 말과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변동성 장세가 연출됐다"고 지적하고 "투자자들이 새로운 포지션을 취하는데 부담을 느끼며 당분간 관망장세가 연출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 중서부지역의 제조업 경기 흐름을 반영하는 시카고 PMI 제조업지수가 신규 주문 급증세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며 초반 시장을 지지했다.
30일 발표된 시카고 PMI 6월 제조업지수는 61.1로 직전월인 5월의 56.6을 상회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54도 웃돌았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