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AD모터스와 손잡은 중국 전기차업체 비야디(BYD)가 중국 선전증시 상장 첫날 부터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비야디는 워런버핏이 투자한 중국 전기차 기업으로 더 알려져있다.
30일 중국 선전증시에 상장한 비야디가 40%이상 급등세를 기록하면서 전기차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AD모터스 주가도 심상치 않은 흐름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중국 선전증시에서 43%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비야디 급등배경은 중국 정부가 전기차 개발 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000억위안 투자 계획을 내달 초 발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
이러한 소식에 AD모터스도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지난해 12월 AD모터스가 비야디와 전기차 상용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협력관계를 구축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현재 양사는 국내에서 전기차를 이용한 상용사업모델(택시, 렌터카, 버스 등)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 AD모터스는 지난 4월 '2011 서울모터쇼'에서 비야디의 전기차 'e6'을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e6’는 5인승 크로스오버형 순수 전기차로 1회 충전시 주행거리가 300㎞에 달하며, 최고속력이 시속 140㎞에 달한다.
한편 비야디는 연구인력만 1만 5000명이 넘는 중국 최대 IT, 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산업분야 대표업체이다. 전문분야인 2차전지 기술과 자동차 기술을 접목시켜 순수 전기자동차 `e6'를 개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워렌버핏이 2억 3000만달러를 투자해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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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