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이그잭스가 삼성전자의 피처폰 및 스마트폰에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 안테나를 공급하며 NFC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그잭스(060230, 대표 조근호)는 삼성전자의 NFC 전용 피처폰 ‘코비N(SHW-A170K)’에 이어 4월부터 ‘갤럭시S2’에 월 50만개 수준의 NFC 안테나를 공급, 매출발생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28일 밝혔다.
NFC는 전자태그(RFID)의 일종으로 10cm 이내의 근거리 단말기 사이에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NFC 안테나는 NFC 기술 실현을 위한 핵심 부품으로 배터리 팩 안에 탑재되어 공급되며, 전파를 원활히 송수신 하고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그잭스 관계자는 “‘갤럭시S2’와 ‘웨이브578’의 본격적인 해외출시가 이루어지면 NFC 사업매출이 더욱 증가할 것”이라며, “‘갤럭시S2’의 경우, 국내 및 해외 고객의 반응을 고려하면 기존 갤럭시S의 판매실적 능가가 예상됨에 따라 NFC 안테나의 수요 증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그잭스는 올해 휴대폰 단말기에 700만개 규모의 NFC 안테나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또 현재 개발 중인 신규모델들에 대한 NFC 인증작업이 완료되면 2012년에는 연간 1천만개 이상의 NFC 안테나 공급이 예상된다.
한편, NFC 안테나와는 별도로 이그잭스는 지난 12월부터 KT에 NFC 활용과 서비스를 위한 프린팅 방식 전자태그카드를 공급하고 있다. NFC 휴대폰과 전자태그간 인식을 통해 모바일 게임, 상품 주문, 정보 검색 등 NFC의 다양한 서비스 체험을 제공하며, 최근 KT가 카페베네 563개 전국매장에 공급한 NFC 기반 ‘모바일스탬프’ 서비스에도 NFC 태그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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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