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지식경제부는 석유비축유 346.7만 배럴 방출을 결정됐으며 국내 석유수급에 단계적 안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4일 도경환 에너지산업정책관은 "이는 우리나라 비축량 중 4일분에 해당하는 것으로 IEA(국제에너기구)와 공조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며, "우리나라 등 주요 석유
소비국들이 OPEC(석유수출기구)에 대응해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평가해 달라”고 말했다.
이번 비축유 방출 결정은 유사 이래 세 번째 일로, 1990년도 걸프전, 2005년도 허리케인 카트리나 피해 시에도 국제 방출이 있었다. 우리나라는 걸프전 당시 IEA
가입전으로 동조 방출을 결정한 바 있다.
이번에는 IEA 중 12개국이 참여, 6000만 배럴이 방출돤다. 우리나나는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방출량 규모는 4번째다.
도 국장은 "지난 리비아 사태 등 중동 소요로 석유수급에 1억 3200만 배럴의 차질이 있었다"며고 설명했다. 이어 "국제적 비축유 방출은 국제유가에 대한 대응이기
보다는 수급 차질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 국장은 "다음주 방출 이후 2주 정도부터 국내유가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석유 소비국으로서 국제적으로 긴밀한 공조를 통해 국제유가에 영
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돼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는 국내 정유 수급 문제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도 국장은 "비축유 대여시 일정 수수료는 있지만 정유수급을 정해 책정된다며. 이날 정유사 협의를 통
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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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