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국제유가 급락세에 정유주와 항공주가 정반대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2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은 오전 9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42% 하락한 20만 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과 미래에셋, 유진 등 국내 창구 골고루 매도세가 유입되며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GS와 S-OIL역시 각각 1.54%, 2.53% 내림세를 기록중이다.
간밤 국제유가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들의 비축유 방출 결정으로 급락세를 보인것이 정유주들을 끌어내렸다는 분석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4.6% 하락한 배럴당 91.0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항공주는 유가 급락과 더불어 수요 확대에 힘입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시간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 대비 3.42% 오른 6만 9600원에 호가되고 있으며 아시아나항공 역시 3.13% 상승한 1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LIG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은 A380 등 대형기재를 미주노선에 투입해 좌석공급을 약 25% 늘리며 환승객의 증가로 수요도 증가할 것"이라며 "차선호주인 아시아나항공도 주요 미주노선을 매일노선으로 증편해 미주노선 ASK를 10% 이상 늘려 수혜에 동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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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