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지하철 역사․내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6월 중 5개 역에 시민 집중보호구역인 ‘세이프존’을 시범 설치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6월 말까지 1호선 동묘앞역을 비롯해 2호선 상왕십리역과 잠실나루역, 3호선 학여울역, 4호선 숙대입구역 등 5개 역에 ‘세이프존(Safe Zone)’을 설치한다.
세이프존에는 승강장 중앙 바닥에 전동차 1칸 정도 크기로 안전띠를 설치하고, 해당 구역의 조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23시 이후 심야시간대 공익요원을 집중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다.
우선 지난달 1~4호선 120개 전 역에 설치 완료된 ‘지능형 종합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역내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터널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보하는 등 전면적인 통합모니터링을 실현하기로 했다.
또한 서울시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하철 시설물 고장 분석 시스템’을 구축해 3만개 이상의 지하철 스크린도어, 전력, 환기 등 설비 실태를 분석하고, 각 설비별 점검주기를 재조정하는 등 효율적인 관리를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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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