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두산중공업이 발행하는 40회 교환사채(exchangeable bonds, EB) 공모청약에 투자할경우 이중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두산중공업 신용으로 발행되어 신용등급이 A+로 안정적인 가운데 채권과 주식콜옵션 모두 수익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7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오는 14일 2200억원 규모의 5년만기 EB를 발행한다.
표면이자율은 연1.5%(3개월 이표채), 만기보장수익률은 연4.5%(만기상환율: 116.7167%)이다.
Put Option은 발행 후 3년부터 매6개월마다 (YTP: 연4.5%) 행사할 수 있으며, Put Price는 행사시점에 따라 1만 957.83원(2014.6.14), 1만 1130.35원(2014.12.14), 1만 1306.77원(2015.6.14), 1만 1487.18원(2015.12.14)이다.
두산건설 보통주로 교환가능하며, 교환비율은 100%, 교환가액은 1주당 6000원이다.
한국채권투자자문의 김형호 대표는 "채권과 주식콜옵션에서 이중이익이 기대된다"며 해당 채권에 대한 공모청약을 강력 추천했다.
김 대표는 "기본적으로 두산중공업 신용으로 발행되어 신용등급이 A+"라며 "채권의 경우 3년 만기 Straight Bond보다 5년 만기 3년 Put의 가치가 더 높다"며 "연4.5%의 YTP는 Straight Bond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또 "주식콜옵션은 두산건설 주가가 6000원 이상 상승 시에는 추가수익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산중공업의 40회 EB 청약일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이며, 환불일은 14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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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안보람 기자 (ggargg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