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경은 기자] 스마트화, N-screen 등 미디어 환경 변화에 대응해 방송콘텐츠 유통구조와 현황을 공유하며 다양한 사업자 간 상생 및 협력방안과 방송콘텐츠 유통의 새로운 발전 전략을 모색하는 장이 마련됐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 이하 방통위)는 국내 주요 방송사, 통신사, 유관기관의 방송콘텐츠 유통담당자 및 관련전문가들이 차여하는 방송콘텐츠 유통포럼이 발족됐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SNS 등 다양한 미디어플랫폼과 기기가 출현과 함께 방송과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이 급속도로 이루어지면서 콘텐츠 유통경로가 확대되는 등 미디어시장이 급변하고 있다. 그러나 국내의 방송콘텐츠 유통은 지상파방송과 외국 콘텐츠에 의존하는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발상의 전환이 필요한 상황이다.
포럼은 이러한 논의를 함께 체계적으로 해보자는 업계의 요구에 부응, 방송콘텐츠 유통 전략과 새로운 성공 모델을 발굴하고 국내 방송콘텐츠의 해외진출 및 국제협력 방안도 모색함으로써 국내 방송콘텐츠 유통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방통위 박재문 융합정책관은 "종합편성PP 출범 등을계기로 방송사나 통신사 등 다양한 사업자들이 변화에 부응해 새로운 협력 모델속에서 사업과 유통방안을 적극적으로 기획해 줄 것"을 당부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발족된 포럼에는 국내 지상 4파는 물론 종합편성PP 4서룰 포함한 17개 PP 및 제작사, 3대 통신사업자, 한국방송협회·케이블TV방송협회 등 유간기관이 총 망라됐으며, 향후 문화부와 협의를 거쳐 드라마제작사협회와 독립제작사협회, 콘텐츠진흥원(KOCCA) 등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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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