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전용기 백준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7일 한화 보고서를 내고 "한화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공사 7조5000억원 수주는 한화 기업가치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수주로 한화건설은 총 수주잔고는 16조5000억원으로 이중 해외수주잔고 9조원을 보유하게 된다.
이와함께 전 애널리스트는 "1분기 한화의 단독 기준 영업이익은 475억원으로 당사 예상치를 9% 하회했다"며 "그러나 연결 기준으로 한화건설과 한화테크엠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인식됨으로써 이 두회사의 히든밸류가 발견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IFRS 연결 기준 당기 순이익 적자 전환은 자회사의 1회성 법인세 납부의 영향으로 우려사항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보고서 내용입니다.
단독 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9% 하회함 : K-IFRS 기준 1 분기실적은 매출 2조 6,991억원, 영업이익 691억원, 순손실 207억원을 달성하였다. K-GAAP 단독 기준 당사 예상치는 매출 1조 3,302억원, 영업이익 525억원, 순이익 1,317억원 이었다. 한화의 단독기준 영업이익은 461억원, 연결로 들어오는 한화 건설의 1분기 영업이익은 387억원, 한화테크엠 150억원, 호텔앤 리조트 영업적자 13억원으로 잠정 확정되었다. 영업이익은 당사 예상치를 9% 하회하였으나 한화건설과 한화테크엠의 높은 영업이익 성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당기순손실 전환은 자회사의 1회성 법인세 납부의 영향으로 우려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조만간 K-IFRS 기준으로 실적 전망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의 이라크 신도시 공사 72.5억불 수주는 한화 기업가치에 긍정적 : 1,830ha 신도시 조성공사 (17.5억불)/ 10만호 국민주택 건설공사 (55억불)로 이라크 국가투자위원회(NIC)가 발주처로 단독 프로젝트로는 한국 해외건설 역사상 최대 규모이다. 설계∙조달∙시공을 포함한 EPC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설계 등 준비기간을 포함하여 7년이다. 수주규모의 10%에 해당되는 선수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화건설의 기업가치가 한단계 레벨업이 되어 한화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건설은 현재 9조원의 수주잔고를 보유 중인데, 이번 수주로 16.5조원의 총 수주잔고에 해외수주 9조원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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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