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휠라코리아가 세계 최대 골프용품 업체인 아큐시네트와 인수합병 소식에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휠라코리아는 전 거래일 대비 12.52% 상승한 8만 5400원에 호가되고 있다. 키움과 미래에셋, 우리투자 등 국내 창구 골고루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이로써 휠라코리아는 인수합병이란 호재에 3 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게 됐다.
지난 20일 휠라코리아는 미래에셋 사모펀드와의 컨소시엄을 통해 미국 아큐시네트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12억 25만달러이며 컨소시엄이 아큐시네트 지분 100%를 인수하는 조건이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는 단기적 호재가 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인수가액은 올해 기준으로 실적 주가매출비율(PSR) 1배와 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EV/EBITDA) 10배 정도로 적정한 수준"이라며 "이번 인수는 의류 및 아시아 시장에서 강점이 있는 휠라와 골프볼, 신발 및 미주 지역에 강점이 있는 아큐시네트의 결합을 통해 두 브랜드 모두에 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계약조항의 구체적 내용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장기적으로 위험요인은 없는지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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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