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국제통화기금(IMF)의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총재가 14일(현지시간) 성폭행 혐의로 뉴욕에서 체포됐다고 뉴욕 타임즈가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항만공사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이날 스트로스-칸 총재가 뉴욕 존 F 케네디 공항에서 파리행 비행기를 탄 직후 체포됐다며 뉴욕 타임스스퀘어호텔에서 한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발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뉴욕 경찰은 스트로스 칸 총재가 타임스 스퀘어의 한 호텔에서 객실 청소원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JFK국제공항에서 체포됐으며, 현재 구금 상태로 성범죄 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뉴욕경찰에 따르면, 스트로스-칸 총재는 맨해튼 미드타운 44번가에 위치한 소피텔 뉴욕 호텔에서 침실을 담당하는 여성 종업원을 성적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프랑스의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스트로스 칸 총재는 지난 2008년 부하직원인 IMF 아프리카지부 당국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으로 IMF의 조사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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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