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유주영 기자] 국내 자동차업계가 '자동차의 날'을 맞아 신기술을 통해 세계 최고로 도약하는 한편,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할 것을 다짐했다.
지식경제부와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은 12일, 안현호 지식경제부 차관, 권영수 자공협 회장 등 관련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자동차의 날' 기념식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특히, 이날 참석한 자동차산업인들은 한-EU FTA(자유무역협정), 한-미 FTA를 통해 무역 1조달러 달성을 자동차산업이 선도해 국가경제의 중추가 되자고 결의했다.
또한 국가대표산업인 자동차산업의 발전을 위해 친환경 자동차 및 지능형자동차 분야 등 신제품, 신기술 개발에 대한 투자를 더욱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안현호 차관은 축사를 통해 "우리 자동차산업이 6년 연속 자동차생산 세계 5위의 양적인 성장과 함께, 이제는 최우수 안전등급 획득,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최우수상 등 안전, 디자인 등 품질면에서도 우리나라 자동차들이 세계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안 차관은 "한-미, 한-EU FTA를 통해 우리 자동차업계가 세계로 한단계 더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며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과의 FTA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차관은 이와 함께, "세계적인 자동차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현재의 성과에 안주할 수 없다"며, 전기차를 비롯한 친환경 자동차로의 시급한 전환과 자동차가 융합의 시대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으로 거듭날 것을 제안했다.
또한 국민 대표산업인 자동차산업이 완성차업체와 협력업체간, 협력업체와 협력업체간 혁신을 함께 만들어 내고 어려움을 서로 나누어 동반성장의 가장 모범이 되어 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동희오토(주)를 설립해 부품업체로서는 최초로 완성차 '모닝'을 생산한 (주)동희정공의 이동호 회장이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산업훈장 4명, 산업포장 3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4명, 지식경제부장관표창 20명 등 총 35명이 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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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유주영 기자 (bo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