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장기·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방식의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 공급 증가세가 지난 2월 이후 3개월 동안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상승하고 있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공사, 사장 임주재)는 지난 4월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전달보다 1.9% 증가한 7967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금리 유형별 공급 비중은 ▲ 대출만기 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67.4% ▲대출 초기 낮은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이 24.4%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고객에게 최고 1%포인트까지 금리할인 혜택을 주는 '우대형'이 5.1% 순이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활용해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u-보금자리론'이 가장 높은 비중인 81.5%를 차지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올 들어 보금자리론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것은 장기·고정금리·원리금 분할상환 대출이어서 금리가 올라도 대출자의 부담이 증가하지 않는 특징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보금자리론 금리가 4∼5%대의 낮은 수준이어서 서민의 이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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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