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다음주 총 16건, 1조 3100억원 어치의 회사채가 발행될 예정이다. 지난 3월 마지막주 이후 7주째 주간 1조원 이상의 회사채 발행이 이어지는 것.
6일 금융투자협회(회장 황건호)에 따르면 다음주 발행 계획인 회사채는 이번 주 9건 1조 1500억원에 비해 7건, 1600억원 증가한 것이다.
징검다리 연휴에도 불구하고 A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 위주로 발행이 이뤄진다. 오는 13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기업들이 운영자금 확보의 적기로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AA-등급인 CJ가 오는 9일 3년물 1000억원 어치를 운영자금(500억원), 차환자금(500억원) 용도로 발행한다. AAA등급인 한국중부발전과 A등급인 메가마트도 같은날 차환용으로 각각 3년물 1500억원, 300억원을 발행한다. SK에너지(AA+)는 운영자금용으로 3년물 500억원, 5년물 1500억원을 조달한다. 현대건설(AA-)도 3년물 1000억원 어치를 차환 발행한다.
12일에는 한일시멘트(A+), 두산중공업(A+), SK해운(A), 호텔신라(AA-) 등이 발행에 나선다. 한일시멘트는 5년물 300억원, 두산중공업은 5년물 1500억원, SK해운은 3년물 700억원과 5년물 300억원, 호텔신라는 3년물 700억원을 각각 운영자금 용도로 발행한다.
한편 다음주 발행되는 회사채의 자금용도는 운영자금 9800억원, 차환자금 3,300억원이다. 채권종류별로 살펴보면 일반무보증회사채 11건 9300억원, 금융채 4건 1800억원, ABS 1건 2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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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