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서희건설은 '균형 잡힌 사업다각화'를 사업방향으로 설정하고 특화된 분야의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은 "그간 틈새시장을 공략해 다른 건설사들과 차별화를 시도하며 발전해 왔다"며 "올해 역시 플랜트, 환경사업과 주요 사회공공시설, 문화복지시설 등에서 인프라를 구축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성장성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건설이 집중하고 있는 사업은 학교, 병원, 교회건축 등 다른 건설사들이 기피하는 분야다. 시공 난이도가 높고 건설규모가 큰 반면 순수 민간자본 사업이 아닌 경우 건설과정이 복잡하고, 관여하는 사람이 많아 건설사들의 진출이 활발하지 않다.
서희건설은 이 분야를 틈새시장으로 보고 적극 공략, 매년 20% 이상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서희건설은 경희대 국제캠퍼스 제2기숙사 사업을 시작으로 숭실대, 경원대, 경기대 등의 학생생활관을 건설했으며, 대형 병원인 인제대 부산 해운대 백병원 등도 완공했다.
또 계룡대, 자운대, 해군 진해관사 등 군 시설과 강남대치유수지 테마체육공원을 완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서희건설은 국내 건설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국제학교 시설 착공을 시작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지에 현지 지사를 설립해 주택, 공항, 도로, 항만 등 공사 수주 활동도 벌이고 있다.
이봉관 회장은 "해외시장 역시 틈새시장을 집중 공략해 해외 매출을 1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며 "작은 프로젝트라도 철저한 사업성 검증으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관리에 중점을 두고 점차 영역을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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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