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입 채용에 3~5% 가점 부여키로
- "채용시 외국어 가점 부여는 처음"
[뉴스핌=정탁윤 기자] 삼성이 올 하반기 신입사원 공채부터 중국어 우수자에 최대 5% 가점을 부여하기로 하는 등 중국어 우수자에 대한 채용을 확대한다.
삼성이 신입사원 채용시 어학 특기자에 가점을 부과하기로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 고위 관계자는 27일 "삼성의 중국 사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중국어 활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가점은 삼성직무적성검사(SSAT, 만점 500점) 단계에서 중국어 평가시험 취득 점수와 등급에 따라 최대 5%(25점)까지 부여한다.
가점 대상 시험은 필기시험인 BCT, FLEX-중국어, 新 HSK와 회화시험인 TSC, OPIc-중국어 등 총 5개 시험이다.
각 시험별 점수와 등급에 따라 3~5%의 가점을 주기로 했다.
이와 함께 삼성은 임직원들을 대상으로도 중국어 교육기회를 확대하고, 승진시 중국어 가점비율을 확대하는 등 중국어 특기자를 우대하는 인사제도를 운영키로 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금까지 채용시 영어 등 외국어에 가점을 부여한 적은 없었다"며 "향후 중국이 차지하는 세계 경제 비중을 고려할 때 중국어에 능한 인재를 미리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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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