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져 분양결과가 입지 조건에 따라 극과 극을 달리고 있다. 이 가운데 서울로 접근성이 뛰어나며 배후수요가 있는 수도권 산업단지 인근 아파트가 신규 분양돼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 부동산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산업단지 주변은 근로자 수요가 꾸준해 임대수익은 물론 시세차익까지 기대할수 있다. 다음은 수도권 단업단지 인근에 분양을 준비중인 주요 아파트 단지다.
◆삼성디지털단지
삼성물산은 오는 5월 경기 수원시 신동 1,2도시개발사업지구에 113~150㎡ 1330가구를 공급한다. 부지 북쪽에 삼성전자 수원공장이 위치해 근로자 유입이 기대되며 삼성디지털시티 내 삼성연구소가 완공되면 연구인력이 1만여명 유입돼 배후수요가 늘어날 전망이다. 인근에 백화점, 대형마트, 도매시장 등 편의시설이 밀집해 있다.
◆ 송탄산업단지
코오롱건설은 평택시 장안동 483번지에 90~138㎡ 1943가구의 대단지를 분양중이다. 남쪽으로는 송탄산업단지가 위치하며, 서쪽에는 고덕국제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경부선전철 서정리역이 차량으로 10분거리며 평택~제천고속도로와 평택~화성고속도로와 접근성이 좋다. 분양가는 3.3㎡당 789만~850만원이다.
효성은 평택시 소사벌지구 최초로 B-4블록에 109㎡ 1058가구를 분양중이다. 전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 물량으로 구성됐으며 도로를 사이에 두고 북쪽에 기존 주거지역이 인접해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다. 경부선 전철 평택역이 차량으로 10분 이내 거리로 분양가는 3.3㎡당 888만~907만원이다.
◆오정산업단지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6월 부천시 약대동 약대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1613가구중 85~208㎡ 425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경인고속도로와 서울외곽순환도로 등 주요도로 진입이 용이하며 서울로 접근성이 뛰어나다. 이미 주거지가 갖춰져 편의시설과 학군이 형성돼 있다.
◆양촌산업단지
양촌산업단지는 동쪽에 김포한강신도시가 위치해 산업인력 수요가 두터울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김포한강 신도시 4개 블록에서는 지난 19일부터 4개 건설사가 합동분양중에 들어갔으며 중소형아파트 물량 비율이 높다.
대우건설은 Aa-10블록에 80~84㎡ 812가구를 분양중이다. 단지 동쪽에 모담산이 남서쪽에 48번국도가 위치했다. 인근에 교육환경이 조성됐으며 분양가는 3.3㎡당 923만~962만원 이다.
한라건설은 Ac-12블록에서 한라비발디 129~157㎡ 857가구를 분양중이다. 한강 조망권을 갖췄으며 주변에 녹지가 형성돼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분양가는 3.3㎡당 1071만~1100만원 선이다.
반도건설은 한라비발디 인근 Aa-9블록에 80~81㎡의 1498가구를 분양한다. 부지 동쪽에 중심상업지구가 조성되며 단지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가 설립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당 946만~981만원이다.
이 외에도 김포도시공사가 Ab-5블록에 98~113㎡ 572가구의 임대아파트를 27일 공급한다. 중심상업지구와 인접해 생활환경이 편리하며 10년 공공임대아파트로 보증금은 2억1600만~2억4820만원, 월 임대료는 36만~42만원이다. 분양전환시 확정분양가는 3.3㎡당 871만~886만원이다.
◆양주남면산업단지
서희건설은 오는 7월 양주시 덕정동 417의 2번지에 103~133㎡ 1068가구 대단지를 공급한다. 인근에 회천, 옥정지구가 조성돼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되며 경원선 전철 덕정역이 도보 10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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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