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옛 법정관리) 돌입 여부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당초 18일에서 오는 26일로 연기됐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법원이 숙려기간 차원에서 삼부토건의 기업회생절차 돌입 판단을 미뤘다.
현재 삼부토건은 법정관리 신청의 원인이 됐던 헌인마을 프로젝트 파이낸싱 대출의 연장을 위해 대주단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고, 이를 법원이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대주단은 삼부토건에 8000억원대로 추정되는 서울 라마다르네상스호텔을 담보로 내놓을 것으로 요구했고, 이를 삼부토건이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부토건은 서울 헌인마을의 고급빌라 사업을 위해 지난 2006년 동양건설산업과 함께 4270억 원의 대출 보증을 섰지만, 지난 13일 만기일에 대출금을 상환하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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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