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키움증권은 11일 제약업종에 대해 올해 1분기 외형 성장률은 전체적으로 컨센서스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키움증권 김지현 애널리스트는 "키움유니버스에 포함된 제약 업종(LG생명과학, 대웅제약, 녹십자 제외)의 2011년 1분기 외형은 2.5% 증가해 컨센서스(5.3%)보다 2.8%P 하회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쌍벌죄제도가 도입된 후에도 의원급 영업환경이 불확실해 전문의약품 매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같은기간 키움유니버스 6개사의 영업이익은 7.7% 증가해 외형증가율을 상회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쌍벌죄제도 도입 이후 판촉성 고정경비가 전년동기대비 줄어든 데 따른 것.
업체별로는 동아제약, 부광약품과 환인제약의 실적 호전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동아제약은 마진이 높은 기존 주력 제품의 매출 급증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8%, 12.1% 증가할 것으로 전망. 부광약품은 작년 출시 제품의 신규매출효과와 기술수출료유입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4%, 58.2%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또 환인제약은 리베이트 조사 주 대상인 의원급 비중이 낮고 주력 정신질환치료제 호조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2%, 21.4% 증가한 것으로 파악했다.
아울러 업종투자의견 ‘Overweight’를 유지하고 최선호주로 다국적제약사와의 전략적 제휴로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활발한 한미약품과 동아제약, 풍부한 현금과 자체개발 혈액제제 및 백신제제 해외진출이 본격화되는 녹십자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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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