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1분기 연료비연동제 미수금이 전분기대비 9.1% 감소한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2분기에도 미수금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KB투자증권 최원열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의 1분기 미수금은 37922억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지속된 한파에 따른 LNG 판매량 증가와 1월 도시가스요금 (5.3%) 인상이 원인이다.
그러나 중동사태/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2분기 미수금은 4.2조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아울러 회사측은 유형투자금액이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순차입금 비율도 점차 감소할 것이란 게 최 애널리스트의 판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올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8조 9380억원으로 전망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3% 증가한 8조 9380억원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한 6697억원으로 예상되며, 컨센서스 (6438억원)와 유사한 수준이다.
매출액 증가는 지속된 한파에 따른 발전용 LNG 사용량 증가 (전년동기대비 18.4% 증가), 1월 인상된 5.3% 도시가스요금에 따른 판매금액 증가가 원인이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5%, 2.3% 감소한 5016억원, 4085억원으로 추산한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손실 증가로 추정된다.
최 애널리스트는 "2010년 배당금 유보 가능성과 2011년 중동사태/일본 대지진으로 제기된 국제유가 상승 전망은 한국가스공사 주가 하락을 견인했다"면서 "현재 국제유가 상승은 미수금 증가로 연동돼 악재로 평가되나, 2010년 배당정책은 유지했으며, 유형투자금액 (LNG 저장탱크 및 가스 배관망) 감소추세는 향후 현금배당금 증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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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