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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게임즈, "해외사업 강화..2013년 해외매출 비중 30%"

기사입력 : 2011년04월05일 14:11

최종수정 : 2011년04월05일 14:29

[뉴스핌=김양섭 기자] CJ E&M 게임부문(부문대표 남궁훈, 이하 CJ E&M 게임즈)이 해외 현지화 전담 조직을 강화, 오는 2013년에는 해외 사업 비중을 30%까지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남궁훈 CJ E&M게임즈 대표는  5일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열린  '2011 전략 및 신작 발표회'에서 "그동안 해외진출을 하려고 해도 콘텐츠가 부족했지만 오늘 소개한 작품들로 해외진출을 위한 무기를 확보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대표는 이어 "국내시장은 이미 포화 상태이기 때문에 해외진출은 필수다"며  "해외수출만으로도 제작원가 기획보하는게 이상적이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회에서 CJ E&M 게임즈는 2013년 글로벌 종합 게임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개발 스튜디오 체제’를 소개하고, 5개 개발 자회사가 준비 중인 신작과 올해 선보일 퍼블리싱 게임들을 소개했다.

 우선 ‘개발 스튜디오 체제’는 현재까지 인수 및 투자로 확보한 애니파크, 씨제이게임랩, 씨제이아이지, 마이어스게임즈, 씨드나인게임즈(*각 개별 소개 별도 첨부)를 CJ E&M 게임즈의 내부 개발본부처럼 유기적인 스튜디오로 구축해 자체 개발력을 강화하고, 기술교류 등을 넓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 긴밀하게 대응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어 5개 스튜디오들이 개발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 11개를 발표했다.

 야구게임 <마구마구>로 유명한 애니파크(대표 김홍규)는 가까운 미래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슈팅게임(FPS) <그라운드 제로>를 올해 3분기에, <마구마구>의 차세대 버전이자 뛰어난 그래픽을 장점으로 한 실사 야구 게임인 <마구 더 리얼>을 올해 4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 역동적인 플레이와 팀매니지먼트에 주안점을 둔 축구 게임 <차구차구>까지 3종의 개발작을 공개했다.

작년 말 CJ E&M 게임즈로 인수되면서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호프아일랜드는 이날 새로운 사명 씨제이게임랩(대표 정운상)을 처음 공개했다. 새로운 사명으로 스튜디오 체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씨제이게임랩은 <서든어택>의 개발자로 유명한 백승훈 사단의 신작 1인칭 슈팅게임 <프로젝트 Raw>을 공개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 외에도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으로 미래 SF판타지 <프로젝트 K>와 중세 동양 배경의 무협 장르의 <프로젝트Y>,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인 <킹덤즈>와 전쟁도시 배경의 3인칭 슈팅게임 <하운즈>도 선보였다.

CJ E&M 게임즈가 서비스하는 게임포털 넷마블의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씨제이아이지(대표 조영기)도 콘솔게임을 연상시키는 화려하고 강한 액션의 신작 게임 <프로젝트P2>의 개발 소식을 전했다.

 마이어스게임즈(대표 안준영)는 올해 4분기 공개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중인 <모나크>를 공개했으며, <모나크>는 기존게임을 뛰어넘는 최대 규모의 전쟁 콘텐츠가 특징이다. 

작년 지스타 2010에서 첫 공개되며, 대작 게임들과 함께 나란히 주목 받았던 씨드나인게임즈(대표 김건)의 <마계촌 온라인>도 명품 액션게임을 내세우며, 연내 공개서비스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CJ E&M게임즈는 올해 선보일 퍼블리싱 게임 10개도 함께 공개했다.

이중 상반기에는 올해 가장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드래곤플라이의 슈팅게임 <솔저오브포춘 온라인>과 <스페셜포스2>를 비롯하여, 국내 첫 러시아 게임으로 알려진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얼로즈 온라인>, 지난해 큰 반향을 일으킨 ‘슈퍼스타K’를 소재로 한 <슈퍼스타K 온라인>, 뛰어난 그래픽으로 눈길을 끄는 리듬댄스 게임 <엠스타>가 공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이어 <건즈>의 후속작으로 더욱 정교해지고 화려한 액션으로 돌아온 대전액션게임 <건즈2>, 과거 오락실에서 만날 수 있었던 횡크스롤 액션 게임의 특징과 장치들을 탑재하고 있는 <H2>, 잔혹액션을 표방한 액션게임 <블러디헌터>, 어드벤처 게임의 재미를 제공하는 <피코 온라인>, 160개국에서 방영된 세계적인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 <코드료코 온라인> 등이 하반기 출격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 E&M 게임즈 남궁 훈 부문 대표는 “2011년은 게임포털 넷마블과 탄탄한 개발력의 스튜디오를 기반으로 공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확장에 나설 것”이라 말하고, “개발사 추가 인수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 콘텐츠를 확보하고 모바일, SNS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2013년 글로벌 종합 게임기업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M 게임즈는 올해 게임업계 우수 인력 확보를 위한 노력에도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4월 중에는 CJ E&M 게임즈의 전용 채용 사이트를 오픈하고, 5월에는 5개 스튜디오와 함께 대규모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 우수 개발 인력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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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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