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월말이자 기말을 맞이한 일본 증시는 상승했다.
그러나 일본 증시는 지난 11일 발생한 대지진의 여파로 인해 3월 한 달간 8.3%나 급락, 2010년 5월 이후 최악의 달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6.31엔, 0.48% 상승한 9755.10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TOPIX)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9포인트, 0.38% 상승한 869.38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58% 상승한 9765.28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9658.64엔을 일중 저점으로 등락을 거듭하다 9700선을 지지하며 거래를 끝냈다.
닛케이 지수는 지난 11일 발생한 센다이 강진의 여파로 월간 기준으로는 8.3% 하락했고, 1분기동안 4.64%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고용지표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시작했으나, 전날 급등 마감한 데 따른 차익실현에 일시 반락하기도 했다. 또한 달러/엔 하락에 따른 부담이 지수를 다소 압박하며 내림세를 부추겼다.
다만 일본이 대지진 재건 사업에 1200억 달러를 지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자 건설주에 대한 매수가 몰리면서 지수가 상승세로 자리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개별주로는 오바야시건설이 0.27% 상승했고 소니가 0.26% 오르며 장을 마쳤다. 토요타는 0.6% 올랐고 혼다는 0.16% 떨어지며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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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