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서울 성북구 성북2구역에 한옥마을이 조성된다.
서울시는 오는 2014년까지 성북동 226-103 7만5000㎡ 일대에 저층 공동주택 단지와 어우러진 신규한옥 50여개 동을 조성해 서울의 새로운 전통적 주거문화를 선도하는 한옥마을을 조성한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와 성북구는 30일부터 약 한 달간 이 일대 정비계획 결정을 위한 성북2 주택개발 구역 지정 주민의견 청취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 달 간의 주민의견청취 이후 관련 법적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 오는 2014년 경에는 신규 한옥과 테라스하우스 입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주택재개발은 성북2구역 총 7만5000㎡ 부지 중 3만㎡에 4층 이하의 테라스하우스 등 공동주택 410세대를 건설하고 이와 함께 2만㎡의 부지를 확보해 50동 신규 한옥마을을 조성하게 되는데 사업실현성 확보를 위해 고밀구역과 결합개발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서울시 한옥선언」의 주요 시책 중 600년 고도 서울의 내․외사산, 성곽, 궁궐 주변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지역인 인사동, 북촌, 돈화문로, 서북궁 서측 일대에 대해서는 한옥의 보전과 진흥을 위한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실행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자연 및 역사문화 경관 확보를 위해 이뤄지는 저층 공동주택 건설은 지금까지 주택재개발사업이 고층 아파트 일변도로 이뤄진데 대한 획기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이 ▴주거유형 다양화와 ▴역사문화도시 서울만의 독특한 도시경관 회복 ▴문화경쟁력 강화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밝혔다.
이건기 서울시 주택본부 주택기획관은 “우리나라 고유의 주거양식인 한옥을 서울의 자랑스런 미래자산으로 육성하는 계기가 되고, 향후 2018년까지 총 250개동의 신규한옥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며 “한옥주거지를 통해 서울의 지속가능한 도시가치를 높이고 다른 나라와 차별화되는 국제적 문화경쟁력을 창출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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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옥마을 대상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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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