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코스피가 나흘째 오르며 2070선을 회복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LS전선을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다.
29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http://www.38.co.kr)에 따르면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 LS전선은 전날보다 1250원(2.01%) 하락한 6만1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내려 5주 최저가로 밀려난 것.
이 같은 약세는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LS전선, LS산전 등 자회사들의 실적 성장 가능성에 5.85% 급등한 LS와는 상반된 주가 흐름을 보인 것이다.
또 반도체 세정장비업체 세메스가 0.22% 빠지며 7거래일 만에 약세로 전환했고 바이오 의약용 화합물 전문업체 펩트론이 1.44% 하락했다.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업체 현대엔지니어링과 체육복표 발행 사업자 스포츠토토도 1% 안팎으로 밀렸다.
건설주들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포스코건설이 0.68% 하락해 엿새 만에 약세로 돌아섰고, SK건설도 0.40% 떨어지며 동반 하락했다.
반면 기업공개(IPO) 관련주들에는 훈풍이 불었다. 내달 20일 공모예정인 골프시뮬레이터 사업체 골프존이 0.84% 올랐으며, 오는 5월 상장 예정인 위성방송 사업자 한국디지털위성방송도 1% 가까이 상승했다.
코스닥 상장 예심 청구기업 중 평판 디스플레이 장비 제조업체 아이씨디와 유사반도체 제조업체 빛샘전자가 각각 1.09%, 3.65% 올라 두 기업 모두 신고가를 갈아치웠고, 창고 자동화 시스템 업체 신흥기계가 1.45% 오르며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이 밖에 정보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기업 서울통신기술이 1.16% 상승, 사흘째 오름세를 보였으며 삼성전자 자회사인 초음파 진단기 전문업체 메디슨도 3.38%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