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하이닉스 인수 루머로 주가가 하락한 SK에 저가 매수 시기가 도래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전용기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29일 "작년 6월말에 이어 또다시 SK의 하이닉스 인수 가능성이 제기 됐으나 반복되는 루머에 불과하다"며 "사업 측면에서 SK그룹의 기존 비즈니스와 하이닉스는 시너지가 없고, SK그룹은 지금까지 IT산업을 경영해 본적이 없어 하이닉스를 인수할 필요성이 없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전 애널리스트는 LNG 수요 증가는 SK자회사들의 LNG 밸류체인의 가치 증대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일본 사고 원전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LNG로 대체하기 위한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일본에서 다른 원전까지 가동이 중단될 경우 글로벌 잉여 공급량을 일본이 모두 소비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만큼 향후 LNG밸류체인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호재성 재료에 현재 SK는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넘을 가능성이 높고, 2011년에는 순이익 1조 클럽 가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전 애널리스트는 SK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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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