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LED 조명 사업 육성을 위한 정부 지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LED 조명 활성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2일 지식경제부(이하 지경부)에 따르면 LED 간판 교체를 위해 100억원을 지원하며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백열전구를 LED 조명으로 바꾸는데 100억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지난 2009년 LED 조명 활성화를 위해 75억원을 지원했으며 2010년에는 110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2배 가까운 지원액이 책정돼 있는 셈이다.
이에따라 삼성LED, 삼진엘엔디, 루멘스, 대진디엠피 등의 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정부 뿐만 아니라 서울시를 비롯 부산시, 부천시 등 지자체도 LED 조명 보급을 위한 행보를 함께 하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서울시가 관리하는 실내조명과 실외조명에서 LED조명 비율을 10%까지 높일 전망이다. 지난 2009년 12월 말 기준 교통신호등을 제외한 실내 및 실외 조명 보급률이 1.9%인 것을 감안하면 LED조명 보급률이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시는 2012년까지 실내조명에서만 30%의 LED조명 보급을 할 방침이어서 국내 LED조명 산업 활성화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지자체가 발주하는 LED조명 사업의 경우 대기업 수주 비율이 50%를 넘지 못하기 때문에 중소 조명업체들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LED 간판 교체는 지식경제부가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며 "올해 전통시장 백열전구를 LED조명으로 교체하는 지원도 마련돼 있어 지난해대비 2배가량 지원액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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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