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대지진의 여파로 도요타 자동차가 일본내 모든 공장에 내렸던 일시적인 조업 중단 조치를 다시 연장할 계획이라고 22일 일본 현지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앞서 도요타 자동차는 23일부터 일본내 부품 생산 공장을 재가동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대지진 영향으로 부품조달이 어렵기 때문에 조업 재개가 쉽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28일 이후 조업을 재개할 것인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는데, 현재 수리용 부품 및 해외생산 부품은 이미 생산을 재개한 상태다.
도요타는 조만간 공장 재가동 여부에 대해 결정을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에서 발생한 규모 9.0의 지진으로 주요 부품 생산 공장이 폐쇄되며서 일본의 자동차 업체들 역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