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전명 '오디세이 새벽'...트리폴리 등 공격
[뉴스핌=배규민 기자] 프랑스와 영국 등 서방 강대국들이 19일 오후(현지시간) 리비아에 대한 군사행동을 전격 개시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연합군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리비아 사태 긴급 정상회의 직후 리비아에 대한 군사작전에 돌입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리비아 사태 관련 주요국 회의를 마친 직후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국제사회의 최후통첩을 무시했다"면서 다국적군의 작전실행을 명령했다.
오디세이 새벽으로 명명된 이날 작전에서 연합군은 리비아의 수도 트리폴리 주변과 반군 거점인 벵가지의 남쪽 해안 지역에 있는 리비아군의 방공망 시설들을 공격했다.
현재 연합군의 공격에 따른 리비아군의 피해 상황은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지만 리비아의 방공망 시설들이 상당한 피해를 입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20일 새벽 프랑스군 라팔 전투기가 제재 참여국 중 가장 먼저 리비아군을 공격, 차량을 파괴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프랑스군 전투기가 리비아군 탱크 4대를 파괴했다고 전했다.
프랑스 군 대변인은 "반군에 대한 카다피 측 공격을 중지시키기 위해 반군 거점인 동쪽의 벵가지 주변 100~150㎞ 지역에 대해 작전이 이뤄졌다"면서 벵가지 지역 상공에 리비아 비행기가 접근하면 격추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어 수시간 뒤 미국과 영국 등 연합군 군함 25척이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인근 방공망에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110여발을 발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