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종빈 기자] 일본 내 자산기준 2위권 대형은행인 미즈호 은행 전지점의 현금자동지급기(ATM)가 시스템 고장으로 가동중단됐다고 회사 측이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현금서비스와 인터넷 뱅킹 서비스 등이 중단됐으며, 이날 정오 현재 대부분의 서비스가 복구됐으나 외환출금 서비스는 여전히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지점의 거래가 집중되면서 시스템 장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은행 측은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 파악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장애로 인해 약 5700억 엔 규모의 자금 거래가 처리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시스템 장애가 완전히 복구되는 시점은 아직 밝히기 힘들다는 입장을 보였다.
미즈호 은행은 일본 전역에 440개 지점 5622개 ATM 기기를 두고 있다.
미즈호 은행은 지난 2002년에도 전산 오류로 인해 7000개의 ATM 기기 서비스가 중단되는 사태를 겪은 바 있다.
이날 미즈호 은행의 주가는 전일대비 2.2% 하락한 134엔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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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