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배규민 기자] 이장호 BS금융지주 초대 회장은 15일 "상반기 내로 저축은행을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장호 BS금융지주 회장 겸 부산은행장은 이날 오전 부산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열린 BS금융지주사 출범식에서 이와 같이 말했다.
인수대상은 부산, 울산, 경남지역 소재에 있는 자산 2조원 안팎의 중소형 저축은행들이다.
이 회장은 또 "오는 4월에 IT자회사를 설립해 비용을 절감하고 중소기업들의 전산시스템 구축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사업 다각화를 위해 오는 2015년까지 자산운용사, 보험사 등을 순차적으로 인수 및 설립해 종합금융그룹으서의 면모를 갖출 계획이다.
이 회장은 "2015년까지 총 자산 70조원, 당기순익 700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의 성장률을 고려할 때 향후 5년동안 BS캐피탈은 약 2조 5000억원, BS투자증권은 약 5000억원 수준의 자산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장은 "사업다각화를 빈틈없이 추진해 지역 금융그룹의 새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해외진출과 관련해서는 중국 칭다오사무소를 지점으로 전환하고, 하반기 성장 잠재력이 높은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중국 칭다오 지점은 미달러화로 영업을 시작한 후 3년 후에 중국 위엔화로 영업 범위를 확대할 전략이다. 또 초기에는 기업금융 중심의 영업에서 점차적으로 현지 소매금융 영업으로 확대할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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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배규민 기자 (kyumin7@y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