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일본 증시가 후쿠시마 원전에 대한 불안감에 낙폭을 10% 이상 확대하고 있다.
15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오후 1시 21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1216.93엔, 12.65% 급락한 8403.56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간 나오토 총리가 기자회견을 통해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고 발언한 뒤 일시 낙폭을 14%까지 확대하며 약 1년 11개월래 최저치로 후퇴했다.
원전에 대한 불안감으로 위험 회피 성향이 강해지면서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도요타외 소니, 고마츠가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고 있으며 도쿄전력은 거래가 중단된 상태다. 다만 건설주들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