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일본 증시가 대지진 충격에 4% 이상 하락하며 오전 거래를 끝냈다.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4.88엔, 4.53% 하락한 9789.55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이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2.05% 하락한 1만44.17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낙폭을 확대, 일시 5% 이상 급락했으나 9700선은 지지했다.
지난 11일 일본에 발생한 강진으로 경제가 타격을 입을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들의 매도세를 부추겼다.
이날 오전 후쿠시마 원전의 방사능 누출량이 다시 제한치를 초과했다는 발표가 나온 뒤 도쿄전력은 대규모 매도세에 거래가 제한됐다.
공장 조업 중단을 발표한 자동차와 전자업종들의 주가는 급락세를 보였다.
소니와 토요타는 각각 7.66%, 7.23% 급락했고, 혼다 역시 3.78% 하락했다.
이날 이바라키현의 공장 조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히타치 역시 15%이상 급락하며 오전 마감했다.
또 금융주 역시 약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인 토픽스(TOPIX)산하 은행과 보험업종지수는 각각 5%, 13% 급락했다.
다만 건설주들은 지진 복구 수혜에 대한 기대감에 급등한 가운데 오바야시건설은 15.52%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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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