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반등세를 보이던 건설주들이 다시 하향세로 돌아서면서 내림폭을 확대하고 있다.
28일 오전 9시 30분 현재 건설업종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 하락하면서 전업종 중에서 가장 큰 낙폭을 연출 중이다.
종목별로는 대우건설이 3.46%, 400원 내린 1만 1150원에 거래 중이며 GS건설 -3.11%, 금호산업 -2.70% 등도 일제히 하락하는 분위기다.
두산건설, 중앙건설, 신세계건설 등도 모두 1% 이상 내리는 가운데 삼성엔지니어링은 1.87% 내린 18만 4000원에 거래선을 형성하고 있다.
건설업종은 지난주 중동 사태 악화에 대한 우려 등에도 불구하고 강세를 보이며 상승세 굳히기를 시도했지만 다시 구조조정, 수주 위축 등에 대한 우려감으로 전주의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솔로몬투자증권 한석수 애널리스트는 "중동 지역 국가들은 소득수준과 실업률, 그리고 정치적 안정성 등이 다르기 때문에 국내 해외수주의 57.2%를 차지하는 사우디나 UAE, 쿠웨이트까지 사태가 확대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미 노출된 악재에 주목하기 보단 적자생존, 승자독식 관점에서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며 "대형건설사 위주로 저가매수에 들어갈 것"을 조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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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