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현금배당 17.52% 증가
[뉴스핌=황의영 기자] 작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투자자들에게 지급될 현금배당 규모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0회계연도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한 유가증권시장의 12월 결산법인 359개사 가운데 2년 연속 배당하는 305개사의 현금배당 내역을 조사한 결과, 배당금 총액은 10조7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9조1540억원보다 17.52% 증가했다.
이 중 외국인 투자가들에게 지급되는 배당금은 4조179억원으로 작년(3조1988억원)에 비해 25.61% 늘었다. 하지만 주당 배당금을 시가로 나눈 평균 시가배당률은 2.14%로 0.16%포인트 줄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이 1사당 4690억원의 평균 배당금으로 가장 많았으며, 금융업(1304억원), 운수장비(780억원), 전기전자(771억원), 철강금속(413억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배당금 총액은 삼성전자가 1조4965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포스코(7703억원), SK텔레콤(6695억원), 신한지주(5862억원), KT(5862억원) 등이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에 대한 배당도 삼성전자, 포스코, 신한지주, SK텔레콤 등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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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기업 239개사의 올해 현금배당 총액은 4196억원으로 전년 동기 3621억원 대비 15.88% 늘었다. 배당금 총액은 동서가 35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파라다이스(194억원), GS홈쇼핑(189억원), 진로발효(128억원) 등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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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