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송협 기자] 리비아 사태가 내전으로 확산되면서 정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많은 국내 인력을 파견하고 있는 대우건설이 최소 인력을 제외한 나머지 인력에 대해 전원 철수키로 했다.
대우건설은 27일 광화문 본사에서 서종욱 사장 주재로 리비아대책회의를 열고 리비아 내 대우건설 임직원 및 3국 인력은 최소 잔류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철수한다는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집트를 비롯한 튀니지 지역에 원활한 철수인력 수송을 돕기위한 전담팀을 구성 현지로 급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이미 철수한 53명을 제외하고 현재 리비아에 근무중인 한국인 213명 중 155명, 3국인 2938명 중 2610명을 철수 시키고 한국인 58명과 3국인 328명은 리비아에 잔류, 현장 유지보수 등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사태가 악화되면 전원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측은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벵가지 발전소현장을 비롯한 모든 현장이 현재 매우 안전한 상태며 공사를 중단한 것을 제외하고 평상시와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면서 현지 진출 건설사들의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측은 미수금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피해규모는 극히 미비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불가항력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 계약자로서 최소 의무사항인 현장의 유지/보존만 실시한다면 신규 현장의 경우 총 공사비의 15%에 해당하는 선수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면서"공사 재개시 협의를 통해 공기연장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국제사회가 협력해 리비아 사태가 조기 종결 될 경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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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송협 기자 (backie@newspim.com)
대우건설은 27일 광화문 본사에서 서종욱 사장 주재로 리비아대책회의를 열고 리비아 내 대우건설 임직원 및 3국 인력은 최소 잔류인원을 제외하고 전원 철수한다는 방침을 내렸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집트를 비롯한 튀니지 지역에 원활한 철수인력 수송을 돕기위한 전담팀을 구성 현지로 급파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대우건설은 이미 철수한 53명을 제외하고 현재 리비아에 근무중인 한국인 213명 중 155명, 3국인 2938명 중 2610명을 철수 시키고 한국인 58명과 3국인 328명은 리비아에 잔류, 현장 유지보수 등을 맡게 된다. 하지만 이들 역시 사태가 악화되면 전원 철수한다는 방침이다.
대우건설측은 일부 언론보도와 달리 벵가지 발전소현장을 비롯한 모든 현장이 현재 매우 안전한 상태며 공사를 중단한 것을 제외하고 평상시와 다름없는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리비아 사태가 악화되면서 현지 진출 건설사들의 재산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대우건설측은 미수금이 거의 없는 상태여서 피해규모는 극히 미비할 것이라는 반응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현재와 같이 불가항력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 계약자로서 최소 의무사항인 현장의 유지/보존만 실시한다면 신규 현장의 경우 총 공사비의 15%에 해당하는 선수금을 돌려줄 필요가 없다"면서"공사 재개시 협의를 통해 공기연장과 보상을 받을 수 있고 국제사회가 협력해 리비아 사태가 조기 종결 될 경우 더 많은 비즈니스 기회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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