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삼성그룹이 바이오제약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이에 삼성물산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다소 약세다. 새로운 성장 동력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비용 부담 등 우려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1시 13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1.63% 오른 6만 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건설주 우려도 약세를 보이던 삼성물산은 지난 23일 반등에 나서 사흘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0.43% 내린 9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지난해 말 100만원을 넘어선 이후 조정을 받으며 다소 하락 중인 상황. 특히 최근 5거래일째 하락세다.
이날 삼성그룹은 해외투자자와 함께 합작사를 설립, 바이오제약 산업에 본격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삼성그룹의 바이오제약 사업을 책임질 합작사에는 삼성전자가 40%, 삼성에버랜드가 40%, 삼성물산이 10%의 지분을 투자키로 했다. 또한 세계적 바이오제약 서비스 업체인 미국의 퀸타일즈(QUINTILES)사가 10%의 지분을 투자한다.
합작사는 자본금 3000억원 규모로, 이들은 오는 2012년까지 단계적으로 투자에 나설 계획으로 알려졌다.
삼성그룹은 합작사를 통해 올 상반기 바이오 의약품 생산 플랜트 건설에 착공, 2013년 상반기부터 본격 가동에 나설 예정이다. 여기서는 암과 관절염 치료용 바이오 의약품 등을 연간 약 600㎏ 생산해 대부분 해외에 수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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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