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포스코가 건설 중인 마그네슘(Mg)제련공장을 삼정피앤에이(대표 윤용철)가 위탁 받아 운영하게 된다. 공장이 준공되는 내년 6월부터는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다.
삼정피앤에이는 포스코와 마그네슘제련공장 위탁운영을 위한 기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는 3월 1일부터 조업 정비 물류 등 공장운영을 위한 조업인력 확보, 외주협력계약 체결 등 조업 준비에서부터 공장 운영에 대한 일체를 삼정피앤에이가 담당한다는 기본계약이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마그네슘제련사업은 포스코가 약 480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 인근에 연간 1만톤 규모의 마그네슘합금 잉곳 생산체제를 구축한 사업장이다. 지난해 4월 포스코의 사업승인 후 착공해 2012년 6월 공장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서 생산되는 마그네슘 잉곳은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용 원료, 다이캐스팅용(자동차, 핸드폰 부품), 알루미늄합금 첨가재료, 제철용 탈황제 뿐만 아니라 지르코늄(Zr)제련 환원제로 쓰여질 예정이다.
특히 마그네슘제련공장은 중국과 차별화전략으로 포스코가 제3세대 열환원법을 적용한 수직일체형 환원로를 사용하도록 했으며 생산성 향상과 함께 조업시간 단축도 가능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멘트 회사 ‘라파즈한라’와 제휴해 마그네슘 원료인 돌로마이트를 무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현재 삼정피앤에이는 마그네슘 생산에 필요한 환원제 페로실리콘(Fe-Si) 확보 차원에서 카자흐스탄 국영기업과 페로실리콘알미늄(FeSiAl)사업에 위한 MOA를 추진하고 있다.
삼정피앤에이는 공장 준공후 본격적으로 가동하게 되면 2012년에는 하반기부터 매출이 가시화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삼정피앤에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재사업의 시작이라는 점에서 매출증가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며 "현재 추진중인 소재사업의 진행에 따라 앞으로 성장성은 크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수익률대회 1위 전문가 3인이 진행하는 고수익 증권방송!
▶검증된 전문가들의 실시간 증권방송 `와이즈핌`
[뉴스핌 Newspim]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