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중동지역의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30개월만에 10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국제유가 상승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동양종금증권 김주형 투자전략팀장은 22일 "중동지역 정정불안이 국제유가를 자극하기 시작했다"며 "당분간 중동지역 소요와 국제유가 상승이 증시에 부담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인플레이션의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국제유가까지 급등을 하면 시장에 악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그는 브렌트유가 배럴당 2.63달러(2.5%) 오른 105.15달러를 기록해 2008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리비아, 알제리 등 일부 산유국으로 소요사태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튀니지, 이집트, 예멘, 수단 등은 원유생산비중이 1% 미만으로 큰 영향이 없었지만 리비아는 석유수출기구(OPEC) 중에서 8대 산유국이라는 점에서 국제유가에 큰 부담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팀장은 "이번 리스크는 시장 전체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업종별 전략을 논하기 힘들지만 유가상승에 방어 업종인 정유 업종과 인플레이션 리스크에서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금융업종을 추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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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