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변명섭 기자] 저축은행중앙회가 대량예금인출사태(뱅크런)가 우려되는 우리저축은행과 도민저축은행에 긴급자금을 투입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우리저축은행과 도민저축은행은 전날 중앙회측에 긴급 자금지원을 요청했다.
이에따라 우리저축은행은 289억원, 도민저축은행은 328억원을 각각 저축은행중앙회로부터 자금을 수혈받았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지급준비예탁금을 기준으로 최대 5배 또는 2000억원 가운데 적은 금액한도의 긴급자금을 대출할 수 있다.
이들은 최대 자금지원보다는 조금 낮은 수준인 지준예탁금의 200% 한도내 콜자금대출로 긴급 지원받았다. 우리의 경우는 205억원, 도민은 147억원의 지준예탁금을 각각 중앙회에 맡겨두고 있었다.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뱅크런이 일어나서 자금을 대출한 것은 아니고 미리 유동성을 확보하려는 차원"이라며 "우리와 도민 이외에 자금지원을 요청한 저축은행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저축은행중앙회는 유동성지원자금으로 총 3조원을 확보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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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변명섭 기자 (subnew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