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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 2011] LG전자, "스마트폰으로 수익·성장 모두 잡는다"

기사입력 : 2011년02월15일 07:10

최종수정 : 2011년02월15일 07:10

- 올해 휴대폰 판매 1.5억대 목표...전년比 30%↑
- 글로벌 시장점유율 두 자릿수 회복
- 연구개발 인력 15% 확대·품질 경쟁력 강화 
- 스마트폰 20종 전세계 출시, 판매량 3천만대 도전

[뉴스핌=신동진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라인업을 강화해 휴대폰 사업의 수익과 성장을 동시에 잡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사진)은 지난해 10월 취임 후 처음으로 14일 바르셀로나에서 간담회를 갖고, 2011년 휴대폰 사업 목표 및 전략을 소개했다.

먼저, LG전자는 올해에 지난해 대비 약 30% 증가한 1억 5000만대 휴대폰을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전세계 휴대폰 시장에서 두 자릿수 점유율에 복귀하고, 톱3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연구개발 역량과 품질 경쟁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휴대폰 연구인력을 지난해 5000여명에서 올해 15% 이상 증가한 6000명 이상으로 늘린다.
 
특히, 제품 개발, 생산 등 프로세스 단위로 품질을 관리하고, 24시간 내 품질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품질상황실’을 운영한다. 식스 시그마  활동과 품질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품질 경쟁력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조직간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 및 제품 개발에 가속도를 내기 위해 지난해 말 연구개발/상품기획/마케팅 부문을 가산동 MC연구소로 통합 이전했다. 

아울러 LG전자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제를 중심으로 스마트폰 20여 종을 전세계에 출시, 올해 스마트폰 판매량 3000만대 이상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 스마트폰 판매량을 전년 대비 4배 이상으로 늘려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20%까지 확대키로 했다.

특히, 스마트폰 매출액을 휴대폰 전체 매출액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해 흑자전환 시점을 앞당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스마트폰 라인업을 고객별로 더욱 세분화에 나선다.

▲ 듀얼코어 프로세서, 차별화 된 디스플레이 기술 등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군 ▲‘옵티머스 패드’ 등 태블릿PC ▲국민 스마트폰 ‘옵티머스 원’의 후속 제품들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것.

이와함께 콘텐츠와 서비스 경쟁력도 대폭 강화한다. 제품 콘셉트에 최적화된 콘텐츠 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LG애플리케이션스토어에서 3D 게임/영화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서비스 지역도 확대한다.

올해 국내에서 10여 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해, 전체 휴대폰 모델의 절반 수준까지 확대한다. ‘옵티머스 2X’를 비롯한 이동통신사별 특화된 프리미엄 모델을 전면에 내세우기로 했다.

박 본부장은 “휴대폰 사업 전 부문이 하나 된 ‘몰입’과 혁신적 조직문화를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할 혁신적 스마트폰을 대거 내놓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본격적인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구축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강화할 뿐만 아니라, 수익성 회복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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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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