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아시아 증시가 일제 상승하고 있다.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사태로 이집트의 정정 불안 악재가 다소 해소됐다는 안도감이 시장 투자자들을 자극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지난 주말을 앞두고 미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도 호재가 되고 있다.
이에 중국을 비롯해 호주,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증시는 장 초반부터 1% 내외의 견실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6% 오른 1만 686.43엔으로 오전 거래를 마감했다.
이집트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이날 발표된 일본의 4/4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지수 오름세에 힘이 실렸다.
특히 수출주들의 선전 속에서 혼다가 1.61% 상승하고 있으며 교세라와 소니 등도 1% 내외의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상하이 종합주가지수는 우리시각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25% 오른 2862.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외부 악재가 해소되며 건설주 중심의 상승세가 지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다가오는 봄부터 건설 프로젝트가 재개될 것이란 소식이 건설 관련 자재주들의 사기를 부추기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후아신시멘트가 7.6% 급등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증시 전문가들은 상하이 주가 지수가 2850선을 주요 지지선으로 삼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만과 홍콩도 견실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5% 상승하고 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81% 오르고 있다.
대만은 미국 증시의 강세에 반도체주 중심으로 오르고 있으며 홍콩은 중국발 호재가 원동력이 되고 있다.
특히 시장 전문가들은 홍콩 항셍지수가 2만 3000선을 넘어선 만큼 얼마만큼의 오름세를 지속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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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