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11일 오후 1시 5분경 광명역 인근에서 발생한 KTX 산천의 궤도이탈 원인은 선로전환기의 문제인 것이란 조사 결과가 나왔다. 코레일은 탈선사고의 정확한 원인 파악을 위해 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조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허준영 코레일 사장이 직접 방문하는 등 궤도 이탈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사고 현장 여건상 내일(2. 12) 오후쯤에나 완전복구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고는 부산에서 출발한 임시열차인 KTX 산천 제224열차가 종착역인 광명을 진입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10량 중 5~10호차 6량이 궤도를 이탈하면서 벌어졌다.
이에 대해 코레일 측은 매우 낮은 속도로 운행 중 바퀴가 선로를 벗어난 것으로 전복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날 사고에서는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열차 승객들은 도보로 광명역으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사고로 인해 KTX의 경우 부산~대전은 고속선으로 정상 운행하고 대전~서울은 일반선으로 운행하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약 1시간 정도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코레일은 밝혔다.
또 천안아산역에 정차하는 KTX는 천안역에, 광명역에 정차하는 KTX는 수원역에 정차하고 있어 고객들은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코레일은 KTX와 일반열차 모두 주말 임시열차는 운행을 정지하고 주중 정규편성 기준으로 운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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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