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캐나다의 최대 에너지 생산업체 엔카나가 페트로차이나와의 합작 벤처 설립을 위한 지분 매각에 나섰다고 주요 외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엔카나는 컷뱅크 지역 개발사업권의 지분 50%를 54억캐나다달러(미화 54억 4000만달러)에 매각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엔카나는 "자원개발 강화를 위해 페트로차이나와의 합작 벤처 설립을 결정했다"며 "일부 지분 매각을 통해 조속한 합작벤처 설립을 진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시장은 중국이 급격한 경제 성장세를 바탕으로 거대 자원 소비국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 이번 결정에 중요한 원인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페트로차이나는 최근 중국의 자원 수요 증가에 힘입어 이같은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시장의 한 애널리스트는 "페트로차이나는 캐나다와 미국 등 선진국 에너지 자산에도 손을 뻗고 있다"며 "중국의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대한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해 홍콩 주식시장에서 25%나 급등한 바 있는 페트로차이나는 이날 3.8% 내린 10.54홍콩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엔카나 역시 토론토 주식시장에서 1.9% 내린 30.65캐나다 달러를 전날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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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