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자 장기고정금리 대출 선호도가 높아졌다.
한국주택금융공사(이하 HF공사)는 지난달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4487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9%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증가액 중 대출만기동안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기본형'이 78.5%로 가장 많았다.
이는 금리 상승세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13일 기준금리를 0.25%p 인상했다.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자 시장금리도 4.1%대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기본형'에 이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되는 '설계형'이 19.1%, 연소득 2500만원 이하 무주택자 저소득층에 최고 1%p까지 금리할인을 해주는 '우대형'이 2.4%를 각각 차지했다.
대출신청 경로별로는 'u-보금자리론'이 76.0%로 가장 많았다. 이는 인터넷, 전화, 우편 등을 통해 신청하면 0.4%p 금리를 할인 받을 수 있기 때문.
HF공사 관계자는 "금리가 오르고 있어 고정금리 대출 이용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고정금리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민들의 이자 부담을 줄여주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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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