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이집트 정부는 평화적인 권력이양을 위한 계획을 마련해 놓았지만 현 대통령의 즉각적 퇴임을 원하는 시위대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집트 부통령이 8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마르 술레이만 술레이만 부통령은 반정부 세력과의 대화와 관련,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브리핑을 가진 뒤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통령도 전 국가적 요구에 대해 환영의 뜻을 전했다"며 "이집트 정부는 평화적이고 조직적인 권력 이양을 실현하기 위해 일정표 등을 포함한 확실한 로드맵을 준비해 놓았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