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유로존에서의 인플레이션 우려로 투자자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인상 시기를 저울질하는 가운데 2월중 유로화의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2일 공개된 로이터 폴에 따르면 달러에 대한 유로의 2월 변동성은 연율 14.6%로 전망된다. 이는 1월의 실제 변동성 11.7%보다 높은 수준이다.
달러에 대한 엔화의 변동성은 1월의 실제 변동성 9.4%에서 2월 9.6%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달러에 대한 영국 파운드의 변동성은 1월의 8.7%에서 2월 8.3%로 축소될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크레딧의 선임 통화전략가 로베르토 미알리치는 "유로존 부채 위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고 점차 고조되고 있는 지정학적 위기도 변동성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는 지난달 유럽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금년말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데 반해 미국은 초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할 것이라는 예상을 바탕으로 랠리를 전개했다.
엔화는 지난달 달러에 대해 강세를 유지하며 수출 주도형인 일본 기업들의 수익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이번 로이터 조사에서 달러/엔 환율은 2월말 83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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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uters/NewsPim]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