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한 가운데 장외 주식시장은 오는 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티피씨를 중심으로 약세를 기록했다.
1일 장외주식 거래 사이트인 38커뮤니케이션에 따르면 자동차부품 제조업체인 티피씨(공모가 5200원)는 전날보다 1400원(15.05%) 하락한 7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과정으로 풀이된다. 실제 티피씨는 지난달 24일부터 닷새 연속 상승하며, 이 기간 동안 21.5% 주가가 급등했다. 이에 투자자들이 가격 부담을 느끼고 '팔자'에 나선 것.
또 인터넷연동(VoIP) 서비스업체 케이아이엔엑스가 4.30% 밀렸으며, 9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나노소재 제품 생산업체 나노신소재도 6.67% 하락했다. LG계열 IT서비스업체 엘지씨엔에스는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토목엔지니어링 서비스기업 현대엔지니어링이 0.40% 빠졌고 현대카드와 현대로지엠도 1% 안팎으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건설주들의 상황도 마찬가지다. 포스코건설이 0.67% 밀려 10거래일간 약세 흐름을 이어갔고 SK건설도 4% 넘게 빠지며 닷새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동아건설산업과 LIG건설은 시세 변동이 없었다.
반면 한국디지털위성방송이 3% 가까이 오르며 이틀째 상승세를 유지했다. 가공공작기계 제조업체인 에이엠씨중공업도 1.49% 상승하며 11거래일 동안 오름세를 기록했고, 골프존은 시세 변동이 없었다.
이 밖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기업 삼성SDS가 0.24% 하락, 8거래일 동안 약세를 면치 못했으며 자동차부품 제조업체 세원테크와 태양광 전지 생산업체 미리넷솔라도 1~2% 밀리며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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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