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마케팅비를 전년 대비 15%이상 줄일 것을 자신했다.
LG유플러스는 31일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휴대전화) 보급률이 100%를 넘어선 상황이어서 향후 마케팅 비용 크게 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인당 획득비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마케팅비가 15% 이상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에 4분기 인당 획득비는 22만원이었으나 올해에는 17만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
- LG유플러스 실적개선을 위해서 단말 유통 개선이 시급하다. 대리점 수가 부족하다. 이러한 부분이 언제쯤 개선되나.
▲ 올해 스마트폰에 대해서 300만명 가입자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단말 라인업 경쟁력을 갖추는게 목표다. 라인업에 대해서는 지난해에 7종이었다. 올해는 2배 이상 키울 것이다. 올해 20여종 이상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80%이상이 스마트폰을 가져갈 것이다. 프리미엄 비중을 60%이상 가져가면서 스마트폰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
LG전자 관련해서는 과거에도 그랬듯이 적어도 분기별로 1모델이상 가져가려고 한다.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 있다.
- 신규가입자중 5만5000원이상 가입자 비중은 어느정도 되나. 무제한 데이터 서비스 가입자 수와 수익 기여도는.
▲ 5.5만원 이상 요금제 비율에 대해서는 지난해부터 살펴보면, 10월중에는 5.5만원 이상이 34% 정도다. 이 추세는 계속 상승하고 있다. 올 1월에는 43%까지 올랐다. 향후 50%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5.5만원 이상을 포함해서 스마트폰에 평균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를 일반 피처폰과 비교하면 30%이상 높은 것으로 나온다. 내년 이후에는 스마트폰 비중이 높아지면 ARPU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 LG유플러스의 마케팅비용이 상승했다. 초당 과금에 따른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 4분기 영업이익 감소되는 부분은. 접속 수익도 감소됐고 초당 요금제로 인해서다. 4분기에 공격적인 대응으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 4분기에는 일시적인 비용들이 집행됐다.
이제 스마트폰의 라인업도 갖춰지고 전체 스마트폰 가입자 순증도 확보되면 많은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2011년에는 전년대비 15%이상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것이다.
- 설비투자를 1조 700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중 LTE 투자규모는.
▲ LTE투자 금액은 1조 2500억원 예상. 올해 8500억원 수준, 내년 4000억원 수준으로이다.
- LTE 단말 정책은.
▲ LTE 전국망을 조기에 가져가려는 이유는 LTE 싱글모드를 사용하려는 것이다. LG, 삼성전자를 제외한 글로벌 기업으로의 다양한 소싱이 가능해진다. LTE 단말 가격과 사이즈는 특히 올해는 스마트폰의 확산을 위해서 LTE가 되기 이전에 전체 라인업수도 증가시키고, 70%를 증가시킬 것이다.
- 재무건전성에 대한 우려는.
▲ 2011년도 LTE 투자관계로 실질적으로 전년 대비 투자 규모가 늘었다. 부채비율, 차입금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한다. 작년도에 저금리 상태에서 일부 차입금을 조달해서 확보한 상태다. 재무건전성에는 무리가 없다.
올해 LTE 투자가 8500억원정도, 내년 4000억원 예상한다. 내년도에는 부채비율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
- 싱글모드 단말 도입은 언제쯤
▲ 2012년 중에 전국망 완성할 예정이다. 싱글모드 단말도입은 이후에 가능할 것이다.
- 15% 마케팅 비용 절감은 어떻게 가능한가.
▲ 마케팅 비용 감축과 관련해서는 지난해에 4분기 인당 획득비는 22만원이었는데 올해에는 17만원 수준이다.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획득비가 10만원, 피처폰이 23만원정도된다. 스마트폰 라인업이 지난해 비중이 낮았다.
막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스마트폰 비중은) 30%가 안됐다. 이번 1월이 돼서 이미 50%가 넘었다. 그 이상으로 확대되고 있다. 비중에서 인당 획득비가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한다.
(휴대전화 전체) 보급률이 100%를 넘어섰다. 마케팅비를 그 이상으로 줄일 수 있지 않겠냐는 기대를 가지고 있다.
- CDMA 네트워크 철수는.
▲ CDMA 철거 관련해서는 현재 900만명이 CDMA를 사용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가져갈 것이다. 철수가 아니라 마이그레이션(이주)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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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신동진 기자 (sdjinny@newspim.com)